언론이 말 안 한 SPCX 진실 — 락업 해제 날짜, TAM의 진실, 언제 사야 하나
언론이 말 안 한 것들 —
그리고 그게 주가에 미칠 영향
락업 해제 날짜가 이미 정해져 있다. 직원들이 팔 수밖에 없는 구조다. $28.5조 TAM의 진실. 이걸 알면 — 지금 살지, 기다릴지 판단이 달라진다.
- 01주식 한 번도 안 해본 내가 왜 3개월을 파고들었냐
- 02$49억 손실 나는 회사에 왜 $1.77조를 주냐
- 03일론 머스크 — 천재냐, 사기꾼이냐, 비지니스꾼이냐
- 04왜 화성이냐 — 꿈인가, 포장지인가, 둘 다인가
- 05당신 스마트폰이 이미 위성에 연결돼 있다
- 06언론이 말 안 한 것들 (지금 읽는 글)
- 07모래알이 파도에서 살아남는 법
3개월 파고들면서 가장 오래 생각한 질문이 있다.
언제 사야 하냐.
지금? 기다려야 해? 기다린다면 언제까지?
뉴스에는 없었다. 근데 S-1 원본 문서를 파고들면 — 날짜가 보인다. 구조가 보인다. 그리고 그 구조가 언제가 기회인지를 말해준다.
첫째 — 지금 실제로 거래되는 주식이 얼마나 되냐
SPCX 상장 첫날 +19% 올랐다. 흥분할 만하다. 근데 한 가지 사실을 모르면 이 숫자가 왜곡돼 보인다.
지금 실제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이 전체의 4~5%밖에 안 된다.
나머지 95~96%는 잠겨 있다. 직원들, 초기 투자자들, 일론 머스크. 이들이 팔 수 없게 묶여 있는 상태다. 그러니까 적은 양의 주식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서 — 조금만 사도 주가가 크게 움직인다. 이게 초기 급등의 이유 중 하나다.
주식이 거래되는 양이 적으면 — 조금만 팔아도 주가가 크게 빠질 수 있다. 반대로 조금만 사도 크게 오를 수 있다. 지금 SPCX가 출렁이는 이유가 여기 있다. 락업이 풀리면서 거래 가능한 주식이 늘어날수록 — 이 변동성은 줄어든다. 근데 그 과정에서 주가 압력이 생긴다.
둘째 — 락업 해제 타임라인 — 날짜가 이미 정해져 있다
이게 핵심이다. 직원들과 초기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 수 있게 되는 날짜가 S-1에 명시돼 있다.
7~8월
12월 8일
상반기
12월 8일 전후가 가장 큰 주가 압력 구간이다. 역사적으로 락업 만료 후 주가가 단기적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.
Facebook IPO(2012) — 락업 만료 후 40% 추가 하락. 그 후 20배 올랐다.
Rivian — 락업 만료 후 50% 하락. 회복 못 했다.
Beyond Meat — 락업 만료 후 70% 하락. 회복 못 했다.
같은 패턴이 완전히 다른 결과를 냈다. 회사의 본질이 달랐기 때문이다. 12월에 SPCX가 빠지면 — 그게 Facebook인지 Rivian인지 판단하는 게 모래알의 숙제다.
셋째 — $28.5조 TAM의 진실
SpaceX가 S-1에 쓴 목표 시장 규모가 $28.5조 달러다. 미국 GDP랑 맞먹는다.
이게 진짜냐고 3개월 동안 파고들었다.
한 著名 가치평가 교수가 "AI가 쓴 것 같다"고 했다. 독립 애널리스트는 SpaceX가 이 숫자를 구성하는 시장에서 현재 사실상 존재감이 없다고 지적했다.
결론 — $28.5조는 믿으면 안 된다. 근데 그 방향(위성 통신 + AI 인프라 독점)은 무시하면 안 된다.
넷째 — 역사적 버블과 비교하면
SPCX 주가매출비율(PSR) 약 95배. 이게 거품이냐, 미래를 사는 거냐.
역사로 보자.
1999년 닷컴 버블 때 아마존 PSR이 40배였다. 그리고 주가가 95% 빠졌다. 그 다음 20년 동안 10,000% 올랐다.
2004년 구글 IPO 때 PSR이 약 20배였다. 지금 구글 PSR은 6배다.
2021년 엔비디아 PSR이 30배였다. 지금은 약 35배다. AI 수혜로 주가가 10배 올랐다.
SPCX PSR 95배 — 이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다. 닷컴 버블보다 높다. 근데 닷컴 버블과 다른 점이 있다. SpaceX는 실제로 $114억 매출에 39% 마진을 내는 사업이 있다. 1999년 아마존은 그것도 없었다.
PSR 95배가 정당화되려면 — Starlink가 5년 안에 구독자를 10배 이상 늘려야 한다. 그리고 xAI가 흑자 전환해야 한다. 그리고 스타십이 발사 비용을 혁신해야 한다. 이 세 개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. 하나라도 빠지면 — 지금 가격이 비싸다. 세 개 다 이뤄지면 — 지금도 싸다. 그게 PSR 95배의 의미다.
다섯째 — Starlink 요금 인상의 타이밍
IPO 한 달 전인 2026년 5월 — SpaceX가 Starlink 구독료를 월 최대 $10 인상했다.
구독자 1,030만 명에 적용하면 잠재적 추가 연간 수익 최대 $12억이다.
타이밍이 우연일까. IPO 로드쇼 30일 전이다. S-1에 좋은 숫자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. 이게 의도적 타이밍인지 자연스러운 가격 조정인지는 외부에서 알 수 없다.
근데 내가 주목하는 건 따로 있다. 요금을 올렸는데도 구독자가 계속 늘고 있냐. 이게 Starlink가 진짜 독점적 서비스인지 아닌지를 보여주는 가장 직접적인 신호다. 대체재가 없으면 올려도 간다. 대체재가 생기면 빠진다. Amazon Kuiper가 본격화되는 2026년 하반기 — 이탈률 데이터가 나오기 시작한다. 그게 이 주식의 진짜 테스트다.
정리 — 언론이 말 안 한 것들:
① 실제 유통 주식 4~5% → 작은 거래에도 큰 변동
② 12월 8일 락업 만료 → 가장 큰 주가 압력 구간
③ $28.5조 TAM → 부풀려진 숫자, 방향은 맞다
④ PSR 95배 → 역사적으로 높음, 근데 사업 실체는 있다
⑤ IPO 직전 요금 인상 → 의도적 타이밍, 이탈률 주시 필요
이 다섯 가지를 알면 — 언제 살지가 보인다.
지금 당장 사는 것도 선택이다. 12월 락업 만료 후 빠질 때를 기다리는 것도 선택이다. S&P 500 편입 전에 들어가는 것도 선택이다.
근데 모르고 결정하는 것과 알고 결정하는 것 — 그 차이가 모래알한테는 전부다.
7편에서 모래알이 이 파도에서 어떻게 살아남는지 — 구체적으로 얘기한다.
모래알이 파도에서
살아남는 법
전문가들이 못 하는 것 하나 — 오래 기다리는 것.
그게 모래알의 유일한 무기다.
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주식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. 모든 수치는 공개 자료 기준(2026년 6월 13일)이며 이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.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전문가 조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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