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론이 말 안 한 SPCX 진실 — 락업 해제 날짜, TAM의 진실, 언제 사야 하나

SpaceX 완전 분석 · 6편 / 7편
SpaceX 완전 분석 시리즈 · 6편

언론이 말 안 한 것들 —
그리고 그게 주가에 미칠 영향

락업 해제 날짜가 이미 정해져 있다. 직원들이 팔 수밖에 없는 구조다. $28.5조 TAM의 진실. 이걸 알면 — 지금 살지, 기다릴지 판단이 달라진다.

2026년 6월 13일 · 읽는 시간 약 9분 · SPCX 락업 · 매수 타이밍 · TAM 분석
4~5%실제 유통 주식 비율
35%직원 보유 주식 비율
12월 8일180일 락업 만료
$28.5조SpaceX 자체 발표 TAM
$63~$227애널리스트 목표가 범위
7편 시리즈 전체 목차
  • 01주식 한 번도 안 해본 내가 왜 3개월을 파고들었냐
  • 02$49억 손실 나는 회사에 왜 $1.77조를 주냐
  • 03일론 머스크 — 천재냐, 사기꾼이냐, 비지니스꾼이냐
  • 04왜 화성이냐 — 꿈인가, 포장지인가, 둘 다인가
  • 05당신 스마트폰이 이미 위성에 연결돼 있다
  • 06언론이 말 안 한 것들 (지금 읽는 글)
  • 07모래알이 파도에서 살아남는 법

3개월 파고들면서 가장 오래 생각한 질문이 있다.

언제 사야 하냐.

지금? 기다려야 해? 기다린다면 언제까지?

뉴스에는 없었다. 근데 S-1 원본 문서를 파고들면 — 날짜가 보인다. 구조가 보인다. 그리고 그 구조가 언제가 기회인지를 말해준다.


첫째 — 지금 실제로 거래되는 주식이 얼마나 되냐

SPCX 상장 첫날 +19% 올랐다. 흥분할 만하다. 근데 한 가지 사실을 모르면 이 숫자가 왜곡돼 보인다.

지금 실제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이 전체의 4~5%밖에 안 된다.

나머지 95~96%는 잠겨 있다. 직원들, 초기 투자자들, 일론 머스크. 이들이 팔 수 없게 묶여 있는 상태다. 그러니까 적은 양의 주식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서 — 조금만 사도 주가가 크게 움직인다. 이게 초기 급등의 이유 중 하나다.

아~ 이런 생각도 있구나

주식이 거래되는 양이 적으면 — 조금만 팔아도 주가가 크게 빠질 수 있다. 반대로 조금만 사도 크게 오를 수 있다. 지금 SPCX가 출렁이는 이유가 여기 있다. 락업이 풀리면서 거래 가능한 주식이 늘어날수록 — 이 변동성은 줄어든다. 근데 그 과정에서 주가 압력이 생긴다.


둘째 — 락업 해제 타임라인 — 날짜가 이미 정해져 있다

이게 핵심이다. 직원들과 초기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 수 있게 되는 날짜가 S-1에 명시돼 있다.

2026년
7~8월
첫 번째 관문
Q2 실적 발표 후 첫 번째 물량 해제
직원 보유 주식(Track 1, 전체의 약 35%) 중 일부가 처음으로 시장에 나올 수 있다. 단, 조건이 있다 — SPCX 주가가 공모가 $135의 130% 이상($175.50)을 5거래일 이상 유지해야 보너스 트랑슈 10%가 추가로 풀린다. 이 조건이 맞지 않으면 다음으로 넘어간다.
2026년
12월 8일
가장 큰 관문
180일 락업 전면 만료 — 가장 많은 물량
상장 후 180일. 직원들과 초기 투자자들 대부분의 락업이 풀린다. 24년 동안 현금 대신 주식을 받았던 직원들 — 이날부터 팔 수 있다. 세금 내야 한다. 생활비 필요하다. 팔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많다. 주가 압력이 가장 큰 날이다.
2027년
상반기
기회의 창
머스크 보유 주식 락업 만료 시작
머스크의 약 64억 주(Class B 포함)는 366일 락업으로 2027년 초부터 풀리기 시작한다. 단, 머스크가 팔 가능성은 낮다. 이 시점에 흑자 전환이 겹치면 — S&P 500 편입 논의가 시작된다.
모래알 투자자한테 의미하는 것

12월 8일 전후가 가장 큰 주가 압력 구간이다. 역사적으로 락업 만료 후 주가가 단기적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.

Facebook IPO(2012) — 락업 만료 후 40% 추가 하락. 그 후 20배 올랐다.
Rivian — 락업 만료 후 50% 하락. 회복 못 했다.
Beyond Meat — 락업 만료 후 70% 하락. 회복 못 했다.

같은 패턴이 완전히 다른 결과를 냈다. 회사의 본질이 달랐기 때문이다. 12월에 SPCX가 빠지면 — 그게 Facebook인지 Rivian인지 판단하는 게 모래알의 숙제다.


셋째 — $28.5조 TAM의 진실

SpaceX가 S-1에 쓴 목표 시장 규모가 $28.5조 달러다. 미국 GDP랑 맞먹는다.

이게 진짜냐고 3개월 동안 파고들었다.

한 著名 가치평가 교수가 "AI가 쓴 것 같다"고 했다. 독립 애널리스트는 SpaceX가 이 숫자를 구성하는 시장에서 현재 사실상 존재감이 없다고 지적했다.

✕ 의심스러운 이유
$28.5조 안에는 전 세계 통신 시장, 클라우드 시장, AI 시장, 우주 관광까지 다 들어가 있다. SpaceX가 이 시장들에서 지금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일부다. 전체 시장을 다 먹는다는 게 전제인데 — 그건 가정이지 사실이 아니다.
✓ 그래도 의미 있는 이유
Starlink가 위성 인터넷을 독점적으로 장악하면 — 그 시장만 해도 수조 달러다. 숫자가 부풀려졌더라도 방향은 맞다. $1.77조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려면 그 방향이 현실이 돼야 한다는 것.

결론 — $28.5조는 믿으면 안 된다. 근데 그 방향(위성 통신 + AI 인프라 독점)은 무시하면 안 된다.


넷째 — 역사적 버블과 비교하면

SPCX 주가매출비율(PSR) 약 95배. 이게 거품이냐, 미래를 사는 거냐.

역사로 보자.

1999년 닷컴 버블 때 아마존 PSR이 40배였다. 그리고 주가가 95% 빠졌다. 그 다음 20년 동안 10,000% 올랐다.

2004년 구글 IPO 때 PSR이 약 20배였다. 지금 구글 PSR은 6배다.

2021년 엔비디아 PSR이 30배였다. 지금은 약 35배다. AI 수혜로 주가가 10배 올랐다.

SPCX PSR 95배 — 이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다. 닷컴 버블보다 높다. 근데 닷컴 버블과 다른 점이 있다. SpaceX는 실제로 $114억 매출에 39% 마진을 내는 사업이 있다. 1999년 아마존은 그것도 없었다.

경제 교수의 관점

PSR 95배가 정당화되려면 — Starlink가 5년 안에 구독자를 10배 이상 늘려야 한다. 그리고 xAI가 흑자 전환해야 한다. 그리고 스타십이 발사 비용을 혁신해야 한다. 이 세 개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. 하나라도 빠지면 — 지금 가격이 비싸다. 세 개 다 이뤄지면 — 지금도 싸다. 그게 PSR 95배의 의미다.


다섯째 — Starlink 요금 인상의 타이밍

IPO 한 달 전인 2026년 5월 — SpaceX가 Starlink 구독료를 월 최대 $10 인상했다.

구독자 1,030만 명에 적용하면 잠재적 추가 연간 수익 최대 $12억이다.

타이밍이 우연일까. IPO 로드쇼 30일 전이다. S-1에 좋은 숫자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. 이게 의도적 타이밍인지 자연스러운 가격 조정인지는 외부에서 알 수 없다.

근데 내가 주목하는 건 따로 있다. 요금을 올렸는데도 구독자가 계속 늘고 있냐. 이게 Starlink가 진짜 독점적 서비스인지 아닌지를 보여주는 가장 직접적인 신호다. 대체재가 없으면 올려도 간다. 대체재가 생기면 빠진다. Amazon Kuiper가 본격화되는 2026년 하반기 — 이탈률 데이터가 나오기 시작한다. 그게 이 주식의 진짜 테스트다.

정리 — 언론이 말 안 한 것들:

① 실제 유통 주식 4~5% → 작은 거래에도 큰 변동
② 12월 8일 락업 만료 → 가장 큰 주가 압력 구간
③ $28.5조 TAM → 부풀려진 숫자, 방향은 맞다
④ PSR 95배 → 역사적으로 높음, 근데 사업 실체는 있다
⑤ IPO 직전 요금 인상 → 의도적 타이밍, 이탈률 주시 필요

이 다섯 가지를 알면 — 언제 살지가 보인다.

지금 당장 사는 것도 선택이다. 12월 락업 만료 후 빠질 때를 기다리는 것도 선택이다. S&P 500 편입 전에 들어가는 것도 선택이다.

근데 모르고 결정하는 것과 알고 결정하는 것 — 그 차이가 모래알한테는 전부다.

7편에서 모래알이 이 파도에서 어떻게 살아남는지 — 구체적으로 얘기한다.

📌 면책 고지

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주식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. 모든 수치는 공개 자료 기준(2026년 6월 13일)이며 이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.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전문가 조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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